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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전략] 공모주 투자 전략(IPO Investment Strategy)

Calif 2018. 10. 21. 13:53

한국형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라면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활용하고 있는 전략이다.


특히 스타매니저가 설립하지 않았거나 기관과의 인맥이 없는 신생 자산운용사의 주요 수익원으로써


공모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펀드매니저라도 몇개월의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IPO 시장은 90%이상 네트워크로 이루어지며, 일부 자문사와 자문라이센스가 있는 자산운용사가


자문수수료를 받으며 마켓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변별력이 거의 없는 시장이다.


그러나 매우 안정적이고, 펀드 규모가 50억 이하의 작은 소규모 펀드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관투자자와 자산가들이 좋아하는 투자 전략이다.



국내 공모주 펀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일반 공모주 펀드

2.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3. 코스닥 벤처 공모주 펀드


기관투자자에 배정되는 60~80%의 공모주 수량 중(우리사주가 0~20%이기 때문에)


*코스닥

1. 일반 공모주 펀드 => 20%

2.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 10%

3. 코스닥 벤처 공모주 펀드 => 30%


*코스피

1. 일반 공모주 펀드 + 코스닥 벤처 공모주 펀드 => 50%

2.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 10%


의 배정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말한거 처럼 공모주 펀드가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내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1. 상장청구심사를 통한 거래소의 승인

2. 상장 주관사(증권사)의 시장 밸류에이션 측정 후 할인

3. 상장 당일 기준가의 -10% ~ 100%(90% ~200%)의 시초가 결정 등

4. 일반투자자와는 다르게 증거금이 없기 때문에 많은 수량을 제시할 수 있다.(풀베팅, 그러나 곧 증거금이 생길수도 있다고 한다)


으로 인하여 공모회사가 주도주의 섹터이거나, 테마를 탄 종목이라면 시초가 2배로 시작(100% 수익률)하여 상한가(160%수익률)로 마감하여

연일 상한가를 가는 경우도 종종있다.


주요 단점으로는


1. 이상한 종목에 풀로 베팅했을 경우 -10%로 시작하여 동시호가 균등 배분 법칙에 의하여 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2. 펀드 사이즈가 커질수록 배정받는 수량이 정비례로 증가하지 않아 그 효용성의 한계가 있다.

3. 경쟁률이 높은 종목은 배정수량이 적다.

4. 요즘들어 많아졌지만, 연간 IPO 숫자가 100개가 안될정도로 적다. (회전률이 매우 낮다)



기관의 공모주 투자 프로세스는


수요예측 공고 => 공모주 참여 검토 => 수요예측 참여 => 배정 => 청약 => 납입 => 상장


라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 네트워크를 통하여 당일 수요예측 참여할지 말지 정하는 운용사가 대부분이다.


수요예측 참여시 의무보유 확약을 통하여 더 많은 배정을 받아 운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부분은 운용사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전략 평가]

안정성 ★★★★★

수익성 ★★★★

차별성 ★


공모주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면 그 운용사는 답이 없는 운용사이거나, 순간적인 판단미스로 일시적인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속적으로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보였다면, 해당 운용사를 통한 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자본이 많은 일부 자산가 혹은 적당한 투자처를 찾고있는 기관, 리테일 기관투자자라면 신생 자산운용사에 3가지 공모주 펀드 중 하나를

단독으로 설정하여 서로 윈윈하는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것 처럼 룸이 커질수록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